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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오늘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 애착장애 - 오카다 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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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오늘은 조금 긴..?


심리학 책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뭔가.. 책 내용이 전문성 뿜뿜 해서 그런지..

두 번 읽었습니다..




제목만 보고 '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게 저것 때문인가.? ' 라고 생각하고


평판도 나쁘지 않아 대여해봤는데



왜 그랬을까...



너무 전문적으로 적혀있어서 어려워요..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가 걱정되신다면 앞쪽만 조금 읽고 완독 은 하지 말기!





<< 심리학 책이다 보니 정리 위주 내용입니다. >>











이 책의 내용은 주로 모성, 애착장애, 그리고 극복하는 방법의 예시로 나눠져있다.


전문가들의 내용들이 중간중간에 ( ) 로 추가 내용이 있는데 내용의 흐름을 좀 많이 끊는 느낌이다.





이제 부터 책의 내용이 나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애착장애란.?

-> 죽음에 이르는 병 ( 절망 )
현재로 보면 정신적인 죽음이라고 말합니다.


그 후유증으로는 만성 통증, 만성 피로 등등 피폐해진 정신에 관련된 증상이 나타납니다.
ex)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음, 사랑하는 방법을 모름.




그리고 원인을 파악하는 내용에 성인 주의력 결핍 ( ADHD) 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원인은 부모의 영향으로 내용이 이어지고, 모성 이라는 주제가 나오게 됩니다.



모성 은 자존감과 ADHD에 영향이 강하다고 주장.


그리고 시대가 갈수록 성인 ADHD가 증가하는 이유는 모성의 대표적 호르몬인 ' 옥시토신 ' 이 출산 시 무통주사로 인해 나오지 않아 모성이 안 생기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한다는 주장입니다.



뭐 아이를 좋아하는 건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그런데 요즘 뉴스에 아동관련 범죄를 보면 확실히 아이를 출산하면 무조건 모성이 생긴다는 말은 점점 신빙성이 떨어지고 있긴 한 듯합니다.



강아지들도 출산을 하면 모성애로 지켜주는 어미가 많은 반면 본인에게 불편함 ( 임신 중 배부름 ) 와 출산 시 고통으로 인해 새끼에게 적대감을 표현하는 강아지들도 많이 있다고 하니.


사람이라고 다를까요.



사람마다 취향 차이 인줄 알았는데 책을 읽다 보니 확실히 출산의 고통을 줄이면서 호르몬적 변화도 있을 것 같네요.



( 하지만 결국 모성애보다는 가정교육, 환경의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 되지 않을까... )





이 책에서 말하는 행복하기 위한 호르몬 3가지.


엔돌핀 (가장 원초적인 행복감) -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생긴다.

도파민 (성취감, 다름 목표 달성 동기 부여) // 현재 대체재가 생겨서 문제. ex 마약.

옥시토신 (얼굴을 마주하거나, 피부 접촉 시 느끼는 편안함) - 애착, 가장 쉬운 행복.


이 3가지가 없는 삶은 고통 뿐이다.

한 가지가 모자라면 다른 한 가지를 보충하려는게 인간.



위에 말했던 내용처럼 옥시토신 이란 어머니의 모성이 부족하면 나쁜길로는 마약의 길로 갈 수 있다는..







의존 -> 기쁨, 안정감.

내용의 예시는 알콜 의존증에 관한 내용이였다.

그래서 나쁜 의존이라고 해도 결국 인간은 의존이란 감정의 필요가 있다는 걸 알려준다.


예시 내용은 간단히.

알콜의존증 치료를 위해 금주 캠페인으로 술을 줄이는 데는 성공. 그러나 힘들 때 의존할 곳이 없어지고, 기쁨. 안락함이 없는 삶이 의미 없어 ( 회의감 ) 삶을 포기하는 내용이다.


무언가 중독이 되는 과정에서는 보통 원인이 있기 마련.

의존도 과하면 중독이 된다.

건강하게 의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이들의 애착장애 증가 원인.
- 부모가 사회적으로 안정적일 때.
(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 정신적인 발달을 포기한다. )




이 말은 확실히 맞는 것 같다.


일하는 어머니들의 증가로 보육시설이 발달하고,

부모과 같이 있어야 하는 시기에 방임 된다.


후에 어느 정도 아이가 자라면 정서적 교감이 가능한 시기를 놓치게 된다.


처음에는 별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나중에 아이가 성인이 되어 사회로 들어갔을 때 문제점이 점점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결혼, 육아, 배우자와 관계 도 지금 부모님의 상황과 비슷하게 흘러가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래서 오히려 딩크족이 정답일 수 있다.
주변의 성화나 환경에 의해 아이를 기를 경우, 자신과 같은 애착장애 ( 본인을 사랑할 줄 모르는 ) 의 도돌이표, 악순환이 반복된다.


확실히 최근 내 주변에서도 결혼을 하기 시작하고, 아이를 기르기 시작하고, Tv 에서도 아이들 육아 프로그램을 보면 아이들이 잘 자라는 집의 경우 누구 하나의 희생이 필요한게 맞는 것 같다.



아이를 기르는건 정말 두 명의 희생, 또는 엄마의 인생을 바치는 것이다.
누군가의 도움이 있다면 당장은 쉽고, 아이도 만족하는 듯하지만, 결국 최고의 스승과 최고의 종교는 부모님인 것 같다.






희망 이란. 기쁨을 향한 기대.


그럼 기대가 없어서 희망은 바라지도 않게 된걸까..?








결론 ( 총 개인적인 감상 평 )


이 책은 성인 애착장애 ( 인간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 ) 는 부모님의 영향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
(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주장. )

좋게 생각하면 나의 잘못은 아니라는 것.

나쁘게 생각하면 부모의 책임으로 전개하는 것.


결국 이 책을 읽고 이 불안감도, 애착장애로 생각하면 내가 이겨내야 한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방법은 자기만의 안전 기지 ( 삶을 고통에서 조금이라도 해방시켜주는 매개체. ex) 배우자, 반려동물, 종교 ) 를 만들어 적절한 의존을 통해 기쁨으로 버텨내는 것..


확실히 사람마다 만드는 매개체는 각자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반려동물로 인해 안정감화 책임감으로 버티고 있는 것 같다.


혹시라도 본인이 주변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하고, 집에 누워있을 때 원인 모를 불안감에 잠들이 못한다면, 한 번쯤, 생각해 보자.


나에게 기쁨과 안도감을 조금이라도 주는 안전 기지가 있는가.


없다면 이참에 기회로 생각하고 한번 만들어 보는 걸 추천한다.


독립을 시작하는 사람의 경우는 꼭




기쁨이라기보단 책임감으로 움직이는 삶이지만, 그래도 의존하는 동물들을 보면 포기할 수 없다.










결론은.. 이 책은 정답을 알려 주진 않았다.

정말..


두 번 세 번 정도 다시 정독 후 정리된 내용들.



가볍게 읽기엔 상당히 무겁고 왔다 갔다 내용이지만 결국은 모성의 중요성이 가장 내용이 크고,


희망과 기쁨을 위해 의존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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