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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 네모토 히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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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 한 권 이상 책 읽기 프로젝트! 23년 계획입니다.!


독후감이 어릴 때는 숙제로 참 하기 싫고, 책도 읽기 싫어했는데.. 지금은 왜 어른들이 책을 읽고 독후감으로 기록을 남기는지 알 것 같더군요.


확실히 읽고 나서 남은 여운이나, 내용 정리에는 글을 쓰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한 권을 다 읽고 한 문장씩 뜻깊던 내용들을 적다 보면 그 책이 무슨 책이었는지 기억나기도 하고요.





그럼 자기 계발서 책 리뷰 시작합니다!











  • '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라는 말을 바꿔 말하면 ' 못하는 것을 인정하는 용기 ' 로 바꿀 수 있습니다.

- 최선을 다하려고 애쓰다 보면, 못하는 것도 가능하게 하려는 압박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압박으로 안되는 걸 되게 하려고 하면 금방 지쳐 버리고 말죠.. 한번쯤은 못하는 걸 인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 나는 사실 게으름뱅이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오히려 정말 성실한 사람입니다.

- 자신이 게르으다고 생각한 순간 '게으름'을 이기려 늘 감시하고, 무리한 계획을 짜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니 쉽게 지쳐버립니다. 사실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행동하고, 살고 있음을 인정해 주세요.



자기를 부정하는 습관 버리기!

  •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은 다르다! ( 안되는 것이 있다면 너무 붙잡고 있지 마세요. )
  • 자기 분수 잘 알기. 본인이 힘들다는 걸 인정하자. (무리해서 행동하지 말자.)
  • '두려움'에는 순발력이 있으나, 지속력이 없고.
  • '애정'에는 순발력은 없으나 지속력이 있다. ( 좋아하는 일은 힘들어도 계속하게 되는 이유. )





  • 자기 긍정감 - 지금의 나를 그래도 받아들이는 것. '내 마음을 인정하는 것' 에서부터 시작됩니다.
  • ( 긍정적 포기 ) -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필요합니다. 나게에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고 타인의 눈에 인정받는 것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 내 기분은 내가 정한다.라는 마음의 습관 들이기.
  • '행복은 착각'이라고 생각해 보기. ( 복잡한 일상 속에서 '어찌 되든 상관없다'라고 생각하기 위해서 '착각'이 필요하다. )
  • 바보가 되지 않으면 행복을 느끼기 힘들다.
  • '나에게 엄격한 나'를 '느긋한 나'로 바꾸기.





이 책은 읽다 보면 누군가에게 추천해 줘야 한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정말 사회생활, 세상을 살아가는데 너무 지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벼랑 끝에 서 있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내용은 '멘탈케어' 라는 느낌이 확실히 들 정도로 힘들었던 부분을 콕콕 집어 독자에게 마지막 질문까지 해 주는 책이었어요.


저 또한 지쳐서 '아 이게 번아웃인가. 아무것도 하기 싫다 정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책임감 하나로 버티고 살아가는 중인데, 벼랑 끝에 서 있는 느낌이라고 하면 책임감도 다 필요 없는 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보통 현대인들의 '번아웃'이 오는 원인이 사회에 나가면 '잘하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 '성공해야 한다.'라는 압박감에 본인에게도 엄격하게 감시하고, 채찍질하다 보니.

주변도, 본인도, '나 자신'을 돌아봐주지 않아 갑자기 지쳐버린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그러니 나라도 나 자신에게 조금만 관대해지고, 칭찬해 주고, 소소한 행복으로 버티자.라는 취지의 내용입니다.



하지만, 내용 중에 현실불가능한 피드백도 있고, 이제 막 성인이 되어 사회에 처음 도전해 보는 초년생들이 본인의 성향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 본인의 장. 단점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구간 등 ) 계속 버티다 터져버린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느낌이 크게 들었습니다.


( 저는 사회로 나와서 경제활동을 한 지 10년이 넘어가서 그런지.. 이런 걸 힘들어할 거라고 생각 못한 부분도 참 많았어요. 그리고 그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본인이 스스로 학습하지 못하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다른 의미로 초년생들을 위한 책이라고 하기보다는 상사들도 읽고 참고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네요. )



사람의 내면은 병원에 가야 하는 질환이 아니고서는 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믿는 사람이었는데, 주변의 상황이 '내가 예민한 건가,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며 내가 나를 부정하는 순간, 뒤틀려버려 지는 것 같습니다.


서비스직 근무를 참 오래 해서 여러 사람들을 대면해 보고, 맞춰가기도 하고, 화도 내 보고, 속상한 것들은 금방 잊으려고 퇴근 후 한잔의 술로 털어내면서 정신력 케어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 아마 저와 비슷하게 하루를 버텨내는 사람들이 참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



몸이 망가지기 시작하니 모든 상황이 부정적으로만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 나이가 들고 괜찮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갑자기 우울증이 오는 이유가 거의 이런 상황이라고 합니다. )


정신력은 내가 컨트롤할 수 있고 몸만 건강하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믿었던 카드가 사라지니 한없이 추락하게 되더라고요...





책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는데,


소소한 행복을 찾을 기력조차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잔의 술이 가장 행복했던, 독립의 설렘이 즐거웠던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뭐가 행복했던 느낌이었는지 기억이 아질 않는다면..





그렇다면 정말 쉬어야 할 시간이 온 것 같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좋아했던 것. 하고 싶었던 것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하나씩 찾아보는걸.

시간은 계속 갈 것이고, 나는 계속 죽지 못해 살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습관은 참 나쁜 거라 알고 있지만, 그래도 나보다 더 여건이 안 좋은 사람들도 그 작은 '행복'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데, 아직까지 팔다리 멀쩡하고 생각을 할 수 있는 나니까


세상을 조금만 더 버텨보기로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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