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신상 맥주 삼총사 ( 쇼쿠사이 5.5 , 킬트 하이볼 4.5 _ 히비스커스,갓파더 ).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리뷰입니다!




몇 달간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밖으로 나가는 일이 없었어요..



중간중간 마신 술들이 몇 가지 있어서 천천히 시음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GS에 새로 나온 맥주 리뷰로 시작해 볼게요!

예전보다는 확실히 수입, 제조 맥주들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신상 맥주들 (+칵테일) 은 꾸준히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구매해 본 제품들은 쇼쿠사이, 킬트 하이볼 2가지 종류입니다.



하이볼이.. 워낙 달달하게 제조되는 주류들이라서 걱정했는데... 갓파더 칵테일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호기심해 구매해 봤어요.

킬트 (4.5%) 히비스커스, 갓파더 / 쇼쿠사이 ( 5.5% )

쇼쿠사이는 아사히에서 나온 생맥주입니다.



아사히 생맥주도 최근에 기회가 되어 한 캔 마셔봤는데 확실히.. 유명한 이유가 있긴 하더라고요..


집에서도 생맥주를 마시는 듯한 깔끔한 목 넘김과 부드러운 거품이 정말 매력적인 맥주였습니다.




쇼쿠사이는 드라이캔보다는 확실히 맛이 조금 달랐습니다.

마시는 방법은 드라이 생맥주와 같습니다.



드라이 제품은 알코올 도수 5%, 쇼쿠사이는 5.5%로 0.5 더 높습니다.

마시는 방법.

마시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차갑게 보관 후 위로 올려서 캔 뚜껑 전체를 따 주는 방법입니다.



처음에 이 방법이 나왔을 때 SNS에서 챌린지 마냥 정말 핫했었죠.

냉장보관 후 처음 개봉하면 깔끔하게 열립니다.



그리고 양 옆을 손으로 살짝 잡고 있으면 몽실몽실 고운 거품이 올라옵니다.

쓴맛이 강하지 않고, 마지막에 흑맥주 특유의 고소한 향이 남는다.
드라이캔은 끝맛이 씁쓸하게 남는 편. 비교하면 쇼쿠사이가 조금 더 깊은 느낌.
아사히 생맥주 캔 특성상 거품이 정말 부드러운 편이라서 목 넘김도 좋다.

개인적으로 도수의 차이는 크게 나지 않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흑맥주 같은 고소함을 좋아하신다면 쇼쿠사이, 씁쓸한 홉의 맛 (에일)을 즐기신다면 드라이캔을 잡으시면 될 듯합니다.

히비스커스가 들어있는 하이볼이라는 말에 호기심이 생겨서 구매해봤습니다.

히비스커스 차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구매해 봤습니다.



색감이 예쁠 것 같아서 잔에 담는 사진까지 찍어보려고 준비.

어마어마한 탄산.

색감에서 1차 실망.


향에서 2차 실망.


맛에서 극 불호.

스코틀랜드 산 위스키 함량이 높아서 위스키맛이 조금이라도 날 줄 알았는데.. 술맛은 전혀 안 나고 그렇다고 히비스커스 차의 향이 나는 것도 아닙니다.
익숙한 풍선껌맛이 납니다.
거기다 많이 단 편이라서 생각나는 안주 조합이 없습니다..

어떠한 향료가 들어갔다고 정확히 성분표에 표시가 되어있지는 않지만, 아마 엘더플라워 같은 꽃향이 들어있는 듯합니다.


달달한 음료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호가될 수 있지만..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극 불호..

같은 회사의 갓파더.

개인적으로 아마레또에 시나몬스틱을 태워 만들어주셨던 그 갓파더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그걸 생각하고 구매해 봤습니다.



하이볼 주류들은 많이 나오는 편인데.. 갓파더는 거의 본 적이 없어서 정말 기대를 많이 했었어요.

같은 회사답게 스코틀랜드 산 위스키 함량은 동일합니다.
다만 성분표에서 적혀있듯, 캐러멜색소, 천연향료가 들어있다고.. 그게 아마 시나몬향인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스모키 얼그레이 시럽에서도 훈연의 향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시럽이 발전했기 때문에 기대를 했었는데... 그저 단 시나몬시럽의 맛뿐이었습니다.

쓴맛은 전혀 없고 거기다 술맛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히비스커스보다는 당도가 낮은 편이긴 하지만, 시나몬 파우더의 향이 아닌 시나몬 시럽의 향입니다.

이것 또한 극불호.

위스키 첨가된 주류의 경우 일본제품들의 비율이 가장 맛있게 나오는 듯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국내 생산주류들은 너무 단맛에 집중되어 있는 듯해서 구매하기 좀 꺼려지기 시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