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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 - 무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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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거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한 번쯤 읽어봤으면 좋겠을 책을 가져와봤습니다.
 
 
사실 처음이 힘들 뿐이지, 한번 하다 보면 본인의 역량에 맞게 거절을 하는 것도 쉬워지는데..
 
익숙지 않아서 남들의 눈치를 더 보는 것 같더라고요.
 
 
생각보다 사람들은 나를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슬프지만 사회생활에서는 생각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저 일하는 NPC일 뿐... 거절도, 승낙도 고마움도 하나하나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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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량함을 말하고 싶다면, 먼저 공평함부터 따져야 한다.
  • 남이 힘든 것, 고생스러운 것은 배려하지 않으며, 자신은 배려받기를 바라면 안 된다. 역으로 당신이 선량한 사람이라면, 이해해주지 않는 사람은 떠나라.

선행은 돌아온다고 믿는다. 나 또한 그러하다.
내가 아끼고 챙겨준 만큼, 그 사람이 나에게도 해줄 거라는 믿음이 (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선행이 돌아간다던지 ) 조건 없는 애정으로 보인다.
하지만 받는 사람 중 간혹 그 배려(선행)를 당연한 권리인 듯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가차 없이 버리는 걸 추천한다.
 
 

  • 확증편향이란? -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경향. ( 요즘말로 틀... )
  • 라벨링 - 폐쇄적인 사고방식.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이는 잘못된 자세.

사라에게도 꼬리표가 붙기 마련이다. ( 인식 )
본인에게 '착한 사람, 괴롭히기 쉬운 사람'이라는 꼬리표가 붇어있다면, 최대한 빨리 떼어야 한다.
한번 인식이 박히면 확증편향과 라벨링에 집착하는 이들에게 물리기 쉽다.
 
 

  • 꼬리표는 인생에서 단 한 가지의 가능성에만 집착하게 만든다. 그것이 내가 바라는 가능성이든, 바라지 않는 가능성이든 자신의 인생을 망칠 수 있다.

예시로 회사생활을 하는데 나에게 '아무 잡무일을 시켜도 다 받는 사람'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면, 나는 다른 업무도 모두 맡아 퇴근시간 전에 내 본업의 할당량을 다 하지 못할 것이다.
 
 

  • 인생은 돌아갈 수 없다. 이 세상에서 가낭 중요한 존재는 나 자신이다.
  • '미안한 마음'이 인생의 걸림돌이 되어선 안된다. 지금 당장 거절하는 법을 배우고, '미안한 마음'이 더는 당신의 발목을 잡지 못하도록 하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이다.
미안하다고 해서 상대방의 욕구를 모두 들어준다는 것은 중요도가 상대방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선을 만들어, 그걸 넘어선다면 가차 없이 거절하자.
미안한 마음의 판단은 내가 하는 것이지 상대방이 정하는 게 아니다.
 
 

  • 오해를 줄이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이유는, 그만큼 타인의 신뢰를 갈구하기 때문이다.

 
 

남들이 옳고 그름을, 맞고 틀림을 어떻게 하든 그냥 내버려 둬라.
타인의 일은 상관할 바 아니다.

 
 
 

  • 건강한 인격과 인간관계를 가지려면 반드시 내면의 의존성과 독립성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 누군가 나를 함부로 대한다는 느낌이 든다면, 원인은 내가 먼저 선을 제대로 긋지 못했기 때문이다.
  •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존중하고 아끼는 첫걸음은 거절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내가 정말 날 아끼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적정 선을 만들어 한계를 넘어가기 전에 거절해야 한다.
사람들은 모두 나 같을 순 없다.
내가 무리해서 배려해 준 만큼 ( 내가 생각하는 만큼 ) 그 사람들은 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못하는 것은 자폐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할 생각이 없는 것은 이기주의다. 그래서 사실상 어떤 선량함은 '이기주의'의 다른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 허구적 일치성 효과 - 객관적 확인 없이 남도 자신과 같을 것이다.라고 짐작하는 경향.

본인의 입장에서는 이 배려가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해 상대방의 의사도 참고하지 않고 무턱대고 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나 혼자 선행(배려, 선량함)이라고 포장하는 것이지 사실 이기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이다.
 
 

  • 사람도 그렇다. 일정기간 노력을 해도 희망이 보이지 않으면, 이내 고통에 적응해 버린다.
  • 무기력한 피해자가 상황을 변화시키는 법을 배우고, 환경의 제약을 극복하는 경험을 계속 쌓으면 통제력을 키울 수 있고, 삶의 의지 또한 강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가정폭력으로 억압받고 자란 아이들이지 않을까..
어릴 적 대응하지 못해 폭력을 받고, 주변 주민들의 도움이 없이 그 상황을 빠져나오지 못했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폭력을 행했던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 성인이 된 상황에서도 이상하리만큼 부모에게 지배적인 경향을 받고 있다면 한 번쯤 생각해 보자. )
 
 

  • 고통과 괴롭힘, 핍박 속에 살고 있다면 지금 당장 당신이 할 수 있는 선택은 떠나는 것이다.

 

스스로의 불안감을 끌어안아라. 
남이 떠넘기는 불안감을 버리고 오로지 나 한 사람 분량의 불안함만을 끌어안아라.

두려울 때 오히려 용감해질 수 있다.
나약할 때가 바로 강해질 기회다.

 
 
 

  • 우리는 자신이 바라던 바가 좌절되면 본인도 모르게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 편이 납득, 정리하기 더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추후 모든 문제상황을 습관처럼 나 자신에게 화살을 돌려버리는 것이다.
 
 

  • 나의 내면을 편안히 대할 수 있어야 비로소 외부세계를 긍정적이게, 이쁘게 바라볼 수 있다.
  • 우리는 자기 내면을 성찰해야 한다고 그렇게  외치면서도 단 한 번도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들여다본 적이 없다.

시대가 변할수록, 빨리빨리 진행해야 하는 사회 속에 내 속을 들여달 볼 여유 따위 없다 보니, 자연스럽게 속이 곯아지는 게 아닐까.
 

진정한 자기 성찰이란, 현재의 나 자신에게도 한 발자국 불러나,
내가 무엇에 집착하고 무엇 때문에 아프며, 어떻게 해야 풀려날 수 있을지 발견하는 것.

 
 
 

우리가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어떤 관계에서든 '나'라는 본체를 명확히 인식하는 일이다.

 
멘탈이 갈릴 데로 갈려 있다면, 문득 내가 뭘 위해 일하고, 달리고 있는지 잊는 경우가 있다.
쉬는 날 내가 뭘 해야 즐거웠는지, 취미가 뭐였는지, 어떤 행동이 싫었는지, 사소한 게 생각나지 않는다면 잠시 멈춤을 시전 하자.
종이 한 장을 꺼내 나를 가운데 적고, 어릴 적 (1차원적으로) 즐거웠던 일을 하나씩 적다 보면 (기억을 꺼내다 보면) 잊고 있었던 내면의 자신을 살짝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 선한 마음은 지키되, 나의 선함이 다른 이가 나를 함부로 짓밟는 근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착하면 호구가 되기 십상이다.
선함을 (배려를) 보여주되, 적정선을 어길 시에는 칼같이 그어내야 한다.
그 선을 이해하지 못하고 (않고) 뒤돌아 욕하는 사람들은 그냥 '내 사람'에서 버리면 된다.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배려받을 자격이 없다.
 
 
 

자기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책임질 줄 알아야 다른 사람도 책임질 수 있다.

 
 
 

  • 스스로를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상당수 정말 착하기보다는 '나쁜 짓을 할 재주가 없는 사람'이다.
  • 능동적으로 나서서 극복하려 하지 않고 저절로 해결되기만 바래서는 그 어떤 일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행동하지 않으면 그 어떤 상황도 변하지 않는다.
그 상황에서 빠져나오고 싶다면, 고이기 전에 빠져나와라.
 
 
 

다른 사람이 너를 함부로 대하는 이유가 뭔지 알아?
그건 너한테 그런 짓을 해도 아무 일도 없을 거라는 암시를 네가 주기 때문이야.

 
본인에 대해 너무 자책하지 말자.
멘트가 너무 직설적이라 결국 다시 '모든 게 내 탓이다'로 돌아갈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외관적으로) 아무 일도 없다고 타인이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있다는 법은 없다.
그건 함부로 대하며 본인의 행동에 죄책함을 느끼지 못하는 자의 잘못이다.
( 정신적으로 모자란 사람이라 타인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생각하자. )
 

  • 진정한 선량함이란 평소에는 주변사람들을 자유롭고 행복하게 해 주고, 그들이 필요로 할 때는 온 힘을 다해 도와주는 것이다.

 
 

선량하되, 힘과 단호함을 가진 사람이 되어라.

 
 

  • 남에게 폐만 끼치지 않아도 교양인이다.
  • 내가 싫은 일은 남에게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일을 할 때 특히 사람들이 다들 한 번쯤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직급이 높을수록)
사람들은 다 생각하는 게 똑같다.
내가 힘든 일은 타인도 힘들고, 내가 하기 싫은 일은 타인도 하기 싫다.
그걸 '잡무는 무조건 신입이 다 맡아서 하는 것.'이라는 마인드는 점점 사라졌으면 좋겠다.
서로서로 힘든 일임을 알고, 배려해 주면 근무하는 동안의 피로도도 조절될 것이다.
 
 
 

성실히 자기 일을 하고, 자신의 경계를 잘 지킬 것.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일에 간섭하거나, 타인의 경계를 침범하지 말 것.



 이것이 스스로 행복해지고, 안정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서로 같음을 추구하는 동시에,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서로의 경계선을 존중하고,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당신의 선량함을 먹이로 던져주지 마라.

 
 
 

  • 선한 마음이 반드시 좋은 결과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연민. 그 사람의 사정을 듣고 마음이 약해져서 행한 단 한 번의 용서에 비도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선량은 꼭 필요하되, 남발해선 안된다.
 
 

  •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추려고 스스로를 낮추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상대는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고마워하지도, 나의 선한 마음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타인은 생각보다 나를 보지 않는다.
선의를 보였는데도 그 배품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은 (호의가 당연하고 생각하는 사람) 곁에 둘 필요가 없다.
일 때문에 같이 끌고 가야 한다면 감정적인 교류를 포기하고, 서로의 할당량에만 집중하면 된다.
 
 

  • 심리학 관점에서 보면 한 사람의 인격은 과거의 경험, 습관, 취향, 선호, 자기 평가 밑 경험이 취합된 결과물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의 인격이 같다고 할 수 없다.
나와 동일시 생각해서 감정소모하지 말자.
 
 

  •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선의를 베풀면 결국 악한 사람의 먹이가 되기 쉽다.
  • 도덕석 속박을 이용하는 자들은 타인이란 그저 자신이 상상하는 세계를 완성할 도구로 밖에 보지 않는다.

타인을 정신적으로 속박하려는 사람들은 상종해서는 안된다.
 
 

나를 존중하고 배려해 주는, 내 사람들만 챙기면 된다.
누구에게도 상처받으며, 혹은 타인을 위해 본인 스스로를 상처 입히면서까지 타인을 만족시켜야 할 의무는 없다.

 
 
 
 

측은지심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수치심이 없어도 사람이 아니며,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이 없어도 사람이 아니다. - 맹자

 
 
 

  •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냈는지 모른다. 반대로 상처받은 사람들은 평생을 기억하며 두려움에 떤다.

가해자는 쉽게 잊어도, 피해자는 평생 잊지 못한다.
가해자의 입장에서 피해자의 심정도,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한다면 그자는 인간이 아닌 것이다.
(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안타깝다. )
 
 

  • 선함과 악함은 본성보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기본태도에 가깝다.

 

가장 기본적인 선의는 지키되, 자신의 행복을 담보로 불필요한 희생을 하지는 마라.
어디까지나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 사람을 돕는 것 자체는 잘못이 아니다. 잘못된 사람을 도와준 것이 잘못이다.

처음엔 모르고 도와줄 수 있다.
하지만 두 번, 세 번째에도 같은 도움을 바라고 행동한다면, 그 사람은 잘못된 사람이다. ( 선의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걸러야 한다. )
 
 

선량함은 나약함도, 거절할 줄 모르는 것도, 남에게 이용당하는 것도 아니다.
착한 사람이되, 자신만의 원칙과 성질을 가져야 한다.

 
 
 

  • 과감히 거절하고, 조금은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돼라.
  • 부드러운 동시에 힘 있는 사람, 착하면서도 원칙 있는 좋은 사람이 되자.

 
 
 
 
 


 
 
이 책은 '중국문화'에 많이 예시가 되어있다. (이기주의의 대표적인 문화..)
 
하지만 조금 씁쓸했던 게, 우리나라도 점점 시간이 갈수록 본인들 먹고살기 바빠지기 시작하니 이기적인 뉴스거리가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다른 책에 비해 이 책은 ' 선량함 ' 에 중점이 되어있다.
 
내가 정신적, 육체적 한계까지 밀어붙여 타인에게 도움을 준다 해도, 현실적으로 감사한 마음이 없다는 걸 알려준다.
( 호의가 반복되니 당연한 줄 알고, 더 큰 걸 바라게 된다. )
 
또한 경계 없는 선함에 악함을 용서할 시 더 큰 악함(범죄행위)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있다.
(무턱대로 선행을 베풀면 안 된다는 )
 
세상을 살아가면서 제3의 피해자를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만들 수 있음을 알려준다.
 
나만의 원칙, 경계선을 만들어 안 되는 것은 안되고, 나의 판단으로 '불쌍해서'라는 생각에 감싸주지 말고, 사회적인 면으로 바라보고 행동하자.
 
거절함에 대해 부탁했던 사람의 태도가 바뀐다면, 그자 또한 내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니 미련 없이 버려야 한다.
 
 
정신력 관련 자기 계발서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이 있다.
 
'나'를 소중이 할 것. '내'가 최우선이 될 것.
 
결국 선량함을 베풀었을 때 승냥이처럼 따라오는 이기적인 악인들에게서 벗어나는 방법은 내가 힘들고 지친다는 걸 알아차리고, 거절의 의사를 알려야 하는 것이다.
 
착한 사람들은 '내 탓이오'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어, 이기적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을 자기 마음대로 휘둘러도 본인에게 피해가 없을 것이란 걸 안다.
 
그러므로 착한 사람은 발목 잡히지 말고 최대한 빨리 그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무슨 상황이 벌어지던 타인이 아닌 나부터 살아야 미래를 볼 수 있다.
 
희생하지 말자.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베풀 수 있는 대인관계를 형성하자.
 
사람의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고, 그 사람의 내면. 깊이를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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